오늘은아마도
0924_인생 본문
오늘은 토요일이다. 간만에 약속도 없고 아무도 안만나고 집에서 쉴수있는 날이다. 이날만을 얼마나 기다렸는가 아침에 7시에 일어나지 않아도 되며 느지막히 10시쯤 일어나 대풍 핸드폰으로 인터넷 서핑하고 유튜브세계를 알수없는 알고리즘과 함께 돌아다니다 쇼핑도했다가 뭐먹을지 고민도 하다가 침대에서 한참을 뒹굴거리면 어느새 점심먹을 시간이 되고 나무늘보마냥 느리게 일어나 간단히 씻고 냉장고에서 반찬몇가지 꺼내서 밥을 먹으면 그렇게 토요일 오전이 지나간다.
사실 이글을 쓰고있는 이유는 단순하다. 맨처음 티스토리에 올린글을 보고 "저때 참 귀여웠네 조잘조잘 하고싶은말 써놨네" 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러면 3년뒤 또는 5년뒤에 나를 위해 다시한번더 글을써볼까" 생각과 함께 글을 쓴다.
요즘들어 내가 많이 힘든가?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라는 생각을 많이한다. 고등학교땐 목표는 하나였다. 수능잘봐서 좋은대학가기. 대학교때도 목표는 단 하나였다 좋은학점으로 졸업하기. 취준할때도 목표는 하나였다 좋은회사 취직하기. 예전에는 다른생각 하나도 없이 단 하나의 목표를 두고 이루고자 하는 열정과 의지가 있었는데... 직장인이된지 어연 2년하고 6개월 나는 목표가 없다. 정확히 말하면 하고싶은건 많은데 정확히 무엇을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아니다 그냥 아무것도 모르겠다) 돈을 많이벌고싶다, 부자가 되고싶다, 행복한사람과 함께 살고싶다 모두 추상적인 내용이다. 내가 원하는 삶의 가치관이 무엇인지 모르겠고 어떤길을 나아가야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 또한 내가 삶을 살아가는 과정이고 목표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예전목표는 사회적으로 통상적으로 모두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여서 정하기 쉬웠다면 지금은 오로지 나의가치관을 가지고 내가 직접 목표를 설정해야하는거니 더 어려울수 있지만 정말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세우고 달성한다면 굉장히 뿌듯하고 행복할것 같다.
22년 한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나또한 더 성숙하고 발전된 사람이 되어 행복했으면 좋겠다. 이상 끝
2022.09.24 오늘의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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