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아마도
0427_인생 본문
이틀전부터 감기기운으로 몸이 좋지 않았다. 거의 몇달? 아니 네다섯달만에 감기인거 같아 뭔가 반갑기도하고? 역시 나도 사람이구나 싶었다. 내가 지금 감기구나 라고 느낀건 금요일 아침 지하철에서 부터였다. 많은 사람들 가운데 몇몇이 기침을 하거나 훌쩍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아 환절기라 감기에 걸린 사람들이 많구나 싶은 생각이 들 찰나에 누군가 입을 막지 않은채 기침을 하는 것을 보고 식겁했다.
'헉 저러면 나도 감기걸리는데...입을 막지 않고 기침을 하는게 얼마나 민폐인지 모르나?' 아침부터 썩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그날 오후부터 몸이 으슬으슬하고 그랬던거 같다. 물론 내 감기가 그분때문인지 아니면 이전에 다른 사람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긁적)
보통같으면 1시나 2시쯤 되야 잠드는 나인데 금요일밤에는 내가 언제 잠들었는지 기억조차 안나게 일찍잠들었다
대략적인 기억을 더듬어 보면 토익공부를 하다가 9시반에 누워서 유튜브를 보고있었는데 그 이후 블랙아웃이다. 다행히 아침 10시까지 푹 자서 감기기운은 날아간듯 하다 물론 확실하진 않지만 느낌상으론 그러하다. 아침에 일어나 든 생각은 '아 역시 잠이 보약이다' 였다.
씻고 대충 점심을 먹고 토익을 하다가 옥수수에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중 하나다 sk에서 운영하는) 1000만 영화 극한직업이 무료 풀려서 심심한데 한번 볼까? 하고 시청을 했다. 나의 뇌피셜으로 극한직업 영화는 분명 추석특선영화나 옥수수에 무료로 일찍올라올것 같았는데 역시나 나의 촉이 빗나가지 않았다. 다 보고나서 한줄 평을 하자면...
'천만...? 흠' 이정도가 되겠다. 영화의 절반은 예고편 내용과 거의 동일하다 후반에 예고편에서보지 못한 내용들이 전개되긴 하는데 중간중간 웃긴 장면도 많았고 재미있었지만 약간 오버스러운 내용과 억지스러운 한국영화 특유의 느낌때문에 나는 그닥 이였다고 말하고 싶다. 물론 지극히 나의 개인적인 의견이다.
저녁을 먹고 노트북을 켜서 뭔가 새로운것을 하고 싶었다. 나만의 공간, 온라인상의 내가 편안하게 글도 쓰고 생각도 올리는 그런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인스타그램도 있고 트위터도 있긴 하지만 인스타그램은 뭔가 남들을 의식하게 되고 예쁜사진 멋진 글귀여야 한다는 은연의 압박감? 이 있다 (나만 그런거일수도 있지만...)
이래저래 찾던중 t_블로그를 찾게 되어 시작하게 된다. 뭔가 오늘 하루에 대해 주절이주절이 써봤지만 나는 사실 글쓰는데 소질이 없다;; 나는 이과를 진학해 공대를 졸업했지만 그래도 요즘들어 책과 글쓰는거에 매력을 느낀다. 이 블로그를 통해 나또한 멋진 글을 쓸수 있는 사람이 되길 기대하며 이상 마친다.
2019.04.27 오늘의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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